한국의 워렌버핏을 꿈구는 대학생투자자 jackshim-하이리치

입력 2007-1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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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jackshim(심정환. 26세)은 한국의 워랜버핏을 꿈꾸는 야심찬 개인투자자이다.

주식투자자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혹자는 그를 얕볼 수 있겠지만, 최근 jackshim은 STX팬오션 한 종목만으로 무려 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500만원을 투자해 보름 만에 250여만원을 벌었으니 단기간 웬만한 직장인 월급 못지 않은 수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또한 잭심의 계좌 잔고를 두둑하게 올려준 종목은 SK에너지. 이것 역시 일주일 만에 15%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학생신분인 Jackshim이 두둑한 배짱을 갖고 주식투자를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3년 전 군대에 입대하기 전부터 펀드 등을 통해 재테크를 하다가 직접투자에 매료돼 군대에서도 주식공부를 하며 준비기간을 가졌다"고 했다. 재테크 수단이 펀드, 적금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단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려주는 직접투자에 가장 큰 메리트를 느꼈다는 것.

하지만 수익률이 좋지 않아 지난 4월,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를 파트너로 삼고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에 승부수를 띄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통해 수익도 거두고, 애널리스트의 조언을 통해 주식실력도 향상시킬 나름의 계산도 있었던 것이다.

현재 청춘을 밑천으로 과감하게 주식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jackshim의 투자금은 1500만원. 년간 50%의 수익을 목표로 삼고 있는 그는, 하이리치를 통해 년간 50%의 수익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이다. 더욱이 내년까지는 대세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임할 계획이란다.

Jackshim은 "자신이 거둬들인 성과가 비단 계좌의 수익뿐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가가 떨어지면 투매하게 되고, 주가가 오르면 추격매수 하는 고질적인 개미들의 습성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하이리치 가입 이후 이를 말끔히 고칠 후 있었다는 것.

또한 가장 큰 변화는 설령 주가가 큰 폭의 하락 흐름을 연출한다고 해도, 기업의 내재가치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기다림의 미학'을 알게 됐다는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으며,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비록 최근 급락장이 연출되고 있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해 뇌동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정적인 주식투자의 첫걸음"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Jackshim은 투자자로서 나름의 투자철학도 갖고 있다. 100%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를 하고, 손절매 원칙을 지키고,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절대 미수를 쓰지 않으며,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기업의 내재가치를 믿고 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태산엘시디와 올리브나인. 최근 급락장이 이어지며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이지만, 잭심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이리치가 흔들림 없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확실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개미투자자로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하이리치(www.hirich.co.kr) 소속 애널리스트 중에서도 특히 황제개미의 리딩을 따르고 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매매스타일을 고려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애널리스트를 파트너로 삼는 것이 초보투자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투자의 요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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