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겐세일을 즐겨라-골드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210포인트 넘게 폭락해 개인 투자가들의 고민이 깊어만 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지수 상황에서 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증권사들의 엇갈리는 내년 지수 전망이다. 내년 한국 증시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정을 보이면서 1600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24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란 긍정적 예측도 병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지수가 장중 70포인트 넘게 급락하면서 1800선 마저 위협하는 상황이 연출되자, 지수의 추가 급락을 두려워한 나머지 일괄적인 투매현상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 증권사 객장에서 들리는 소식이다.

이러한 때에 지수 1800대 초반에서 강력한 매수 의견을 피력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지금 시점에서 단 한 주의 주식도 팔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는 주식투자 사이트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재야 실전고수 이득재 대표(필명 외인9단)가 운영하는 골드란 사이트 (www.goldran.co.kr) 에서는 "지수 1800대 초반은 국내 증시의 펀더멘탈로 보거나, 수급 및 차트 흐름으로 비춰 볼 때 결코 투매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금 시기에선 적극적인 매수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장중 급락 시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절대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득재 대표는 "지수의 과매도 상황에서는 확률 9할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종목들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고 확신했다. 지수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오르는 종목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재 '골드란'은 회원들에게 KTB네트워크 같은 종목에 대한 적극 매수 의견을 강조했고, 이 종목은 어제와 같은 급락장에서도 7%넘게 상승하는 모멘텀을 보여줬다.

이 대표는 "미국 시장과의 연동된 흐름은 언제까지고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 클라이맥스가 지나면 기관들의 공격적 매수가 감행될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일시에 급반등할 여지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한 주간 미국시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매수 매도 모두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했다면, 지금부터는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장에서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베스트 종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종목 선별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시장 주도주가 모두 급락한 상황에서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는 종목을 찾는 방법은 모든 개인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결국 기관들이 손절매 하지 않고 추가 매수를 통해 강한 주가 반등이 나올 종목을 선별 하는 게 핵심인데, 그 차이는 바로 기업 가치와 기관이 매수한 평균 단가에 의해 좌우된다"고 봤다.

이 대표가 추천하고 있는 종목들은 최근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KTB네트워크나 SK케미칼을 비롯해 성장성이 주목되는 현대오토넷과 같은 종목들이다. 이 종목들은 기업의 실적이 급증하는 추세인 동시에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들이다. 이 대표는 이처럼 자산 가치가 훌륭하고 실적이 양호한 종목들은 기관이 결코 손절매 하지 않고 추가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관들이 실적이나 자산 가치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한 종목의 경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는 손절매 차원에서 탈락시킬 수 있으므로 개인 투자자는 종목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골드란에서는 급락장에서 대응법을 몰라 투매에 나서고 있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오는 23일과 26일 양일간 장중 인터넷특별 방송(오전 10시~12시)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골드란 2일 무료 체험'을 실시해 일반 투자가들도 모든 유료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