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개별기준 사상최대 매출 1300억 돌파…전년比 24% ↑

입력 2017-03-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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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개별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날은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64억 원, 당기순이익은 610% 증가한 90억 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의 개별실적과 함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334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1%, 488.5% 증가한 규모다. 법인세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손실은 37억 원을 기록했다.

다날 관계자는 “단순히 숫자만 개선된 실적이 아니라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하는 등 내실과 외형이 한 단계 성장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물 거래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결제한도 상향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인증 및 결제 등 미래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380억 원의 무이자 전환사채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등 재무구조 안정화로 이어지면서 탄탄한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해외시장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국법인의 사업부 매각에 따른 비용과 해외법인의 비용반영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손익 하락이 발생했으나, 올해부터는 상당 부분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법인은 모바일 인증 솔루션이 글로벌 기업들에 호평을 받으면서 신규계약을 확대하고, 유럽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날은 국내외 특허기술 기반의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력사업에 집중하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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