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배럴 당 98달러 다시 돌파

입력 2007-11-21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바이유 배럴 당 87.40달러 ↑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자금 유입 및 동절기 미국의 석유수급 불안 제기 등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배럴 당 98달러를 다시 경신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98.30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3.39달러 급등한 배럴 당 98.03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3.21달러, 상승한 배럴 당 95.4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월물 기준 WTI 사상 최고치는 지난 7일 기록한 배럴 당 98.62달러이며 브렌트유 최고치는 같은 날 보인 배럴 당 95.19달러이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0.62달러 상승한 배럴 당 87.40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중동 국가의 미 달러화 연동 검토 필요성 제기 및 미국 경제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투기 자금의 유입 지속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중동 산유국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자국화폐 환율을 미 달러화 대신 유로화 등에 연동시키거나 현재 자국화폐 가치를 평가절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택담보 대출 신용 위기와 고유가 현상으로 2008년도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을 촉발시켰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20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는 1.482유로로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010,000
    • -0.77%
    • 이더리움
    • 4,054,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96,200
    • -2.32%
    • 리플
    • 4,108
    • -2.45%
    • 솔라나
    • 287,400
    • -1.91%
    • 에이다
    • 1,156
    • -2.78%
    • 이오스
    • 954
    • -3.73%
    • 트론
    • 362
    • +1.97%
    • 스텔라루멘
    • 517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0.59%
    • 체인링크
    • 28,370
    • -1.15%
    • 샌드박스
    • 589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