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상 안도… 23개월 만에 2150선 안착

입력 2017-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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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점진적 인상 기조를 확인하면서 215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80%) 상승한 2150.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1.98포인트(1.03%) 상승한 2154.98에 개장,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5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4월27일(2157.54)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마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확인시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73포인트(0.54%) 상승한 2만950.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81포인트(0.84%) 오른 2385.26을, 나스닥지수는 43.23포인트(0.74%) 높은 5900.05를 각각 기록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성명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란 입장을 유지했으나 이전 성명에는 있었던 ‘유일한(only)’이란 수식어를 삭제해 연준이 좀 더 긴축에 속도를 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외국인은 2718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7억 원, 799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1억 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302억 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231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3.94%), 증권(3.59%), 의료정밀(2.27%), 운수창고(2.04%), 운수장비(1.84%), 건설업(1.5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만2000원(1.06%) 상승한 20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210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2%), 현대차(1.34%), 한국전력(1.16%), POSCO(5.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이 확인되면서 키움증권(7.34%), NH투자증권(4.47%), 미래에셋대우(3.96%), 삼성증권(3.41%) 등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616만 주, 거래대금은 5조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8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0포인트(0.85%) 상승한 613.88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48%), 비금속(2.11%), 인터넷(2.09%), 일반전기전자(1.65%), 금속(1.62%)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0%). 카카오(1.95%), CJ E&M*(2.09%), 메디톡스(0.12%)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내린 113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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