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에 따른 수혜주가 관심을 끌었다. 전일 대성엘텍, 넥스트칩이 자율주행차 시장의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며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솔본은 전 거래일 대비 1470원(29.88%) 오른 6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주회사 솔본은 솔본인베스트먼트,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17개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본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넛의 지분 16.99%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지난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이듬해 국내 법인으로 등록됐다. 솔본은 솔본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아이리버 역시 SK텔레콤과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개발과정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015원(29.99%) 오른 44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하나머스트3호스팩(30.00%), 하나머스트4호스팩(30.00%), 하나머스트5호스팩(29.89%), 신한제3호스팩(29.97%) 등 기업인수목적 종목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