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400억원이 넘는 개인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14포인트 하락한 727.33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은 403억원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과 24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건설업이 소폭 상승했다.
구글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터넷 대장주인 NHN이 2.3% 올랐고, 다음이 0.9% 오르는 등 일부 인터넷주가 상승했다.
그밖에 하나로텔레콤과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하나투어가 상승한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평산이 하락했다.
태웅은 해외DR 발행 조달 자금의 사용처 공개와 유가급등에 따른 풍력발전 수혜주로 주목 받으며 6.3%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엔터원이 메가TV와 플레이스테이션3 결합상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으로 4.6% 올랐고, 세스넷이 전자상거래 업체와 식자재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6.0% 상승했다.
알에프세미와 세실은 코스닥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16일 상장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디엔에프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21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7종목을 포함해 75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