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美 금리 인상, 미국 금리 정상화 본격 시작 의미”

입력 2017-03-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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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에 대해 미국금리의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FOMC는 지난 15일 미국 금리 목표치를 0.5~0.75%에 서 0.75~1.0%로 인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추가 인상 예고된 미국 금리 ’자본유출‘ 보다는 ’시중금리 상승‘ 압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번에 단행한 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돼 미국의 금리 정책이 이제까지와는 다른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닛 옐런 의장도 지난 3일 연설에서 향후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지난 2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당초 금융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그러나 연준에서 나온 정보들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2월 말부터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높아졌다.

지난달 2일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옐런 의장도 고용과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면 연방 기금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연준이 사전 예고에 나선 것에 대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금리 정상화 과정을 밟고자 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아직 금리 인상 초기 단계만큼 이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금리는 올해 말 1.4%, 내년 말 2.1%로 지난 12월 전망치와 동일하며 2019년말 전망치는 3.0%다.

보고서는 올해 3회 금리인상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 것이지만, 과거 금리인상 시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점진적인 기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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