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급등 ‘부담’… 코스피 2150 이상서는 보수적 대응”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3-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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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상승에 힘입어 2064p까지 급등한 가운데 쏠림 이후의 반작용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독주와 외국인 수급은 8부, 9부 능선을 넘어섰다고 판단한다”며 “지수에 대해 2150pt 이상에서 보수적 대응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대형주에 대한 과도한 쏠림현상과 외국인 수급에 의존하는 형태는 중장기적으로 부담”이라며 “삼성전자 또는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고 있는 일부 업종 또는 종목에 대해 추격 매수에 나 서는 전략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21%(보통주 기준)로 높다보니 개별 종목의 리스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한국증시의 약점 중 하나인 포트폴리오의 IT편중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몇 년 간 그래왔지만 결국 외국인의 매도 시점이 코스피 하락의 전환시점”이라며 “천수답 같은 외국인 투자자에 의존하는 형태의 지수 흐름은 외부 충격에 너무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곽 연구원은 “지수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 해도 인버스 투자에 대해서 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여유 자금을 지수 하락에 베팅하기보다 낙폭 과대 또는 소외 주, 저베타 종목들에 투입하거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전략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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