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문재인 전 대표는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사회자의 '내 인생의 한 장면'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특전사 공수부대 군 복무 시절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당시 반란군의 가장 우두머리였던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며 "제 국가관과 안보관 애국심은 이때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야권 내에서 논란이 일자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수여' 발언에 네티즌은 "그런 건 폐기하거나 최소한 자랑스러워하지는 말아야 했다", "이제 하다 하다 군대서 표창받은 걸로 비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