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NHN에 대해 2008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내 1위 사업자에서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5만1000원 유지.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NHN은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내실있는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2008년 예상되는 해외 검색시장 진출 및 모바일 서비스 구체화 노력은 향후 차기 성장 동력의 결실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중 예상되는 일본 검색시장 진출은 현지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는 야후, 구글 등 글로벌 업체와의 직접 경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포털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한게임 상품제 개편, 신규 퍼블리싱 게임 보강, PC방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진 게임 사업 부문은 2008년에도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미국 이지닷컴, 중국 아워게임 등 해외 게임 서비스 역시 강입자 순증 및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게임 사업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 연구원은 NHN이 LG텔레콤 및 KT 등 통신사업자와 적극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우수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적극적인 통신인프라 투자, 높은 인터넷 이용률로 모바일 도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