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제약사 댄시스(Dansys)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5년간 약 700만달러 규모의 완제의약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대웅제약 '나보타'
대웅제약과 댄시스는 오는 3월 진행되는 세계적인 피부미용학회 ‘두바이더마(Dubai Derma)’에서 나보타의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의 베트남 공급도 본격 시작된다. 대웅제약의 베트남 현지 파트너 그래스루트가 지난달 나보타의 현지 허가를 취득했다. 그래스루트는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를 갖춘 미용전문 업체다. 대웅제약은 베트남에서 총 2년간 약 80만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