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후보자 6명 중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으로 압축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대선후보들은 이날 2차 방송토론을 통해 격돌한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애선후보 예비경선에는 총 9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지만 지난 18일 1차 컷오프에서 6명으로 줄었다. 현재 6명의 후보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김관용 경북도지사·안상수 의원·원유철 의원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2차 컷오프를 통해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선에 진출하는 최종 4명의 대선주자를 선정한다.
반면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날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리는 KBS·MBC·SBS·YTN 4사가 공동 주최하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자 경선 토론회에 나선다.
두 후보는 자신들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서로의 공약에 대한 비판을 통해 2차 방송토론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TV조선·채널A·MBN·연합뉴스TV 공동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2차 경선토론회'에 출연해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세 사람은 18일 KBS가 주최한 '선택 2017,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생방송에 출연해 1시간30분간 격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