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타이완카페’ 오픈한 저스틴 주 대표…“한국 증시 상장해 제대로 평가받고 싶죠”

입력 2017-03-20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고형 카페 형식 매장은 한국이 처음…한잔 1500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

▲저스틴 주 대표가 315타이완카페에서 밀크티 티백 등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에잇디)
▲저스틴 주 대표가 315타이완카페에서 밀크티 티백 등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에잇디)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3시15분 밀크티’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315타이완카페’ 한국지점을 처음으로 오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론칭 다음날, 새 매장 분위기가 가득한 315타이완카페에서 창업자인 저스틴 주 신첸푸드(SHIH CHEn FOODS) 대표를 만났다. 이 카페의 주 메뉴는 대만을 찾았던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3시15분 밀크티’다. 주 대표는 매장에서 직접 차를 우려내며 인테리어와 매장 구조에 대한 만족감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인들의 티타임 시간이 보통 오후 3시 15분인 점에 착안해 상호명을 ‘3시15분’으로 정했다는 주 대표. 그렇다면 한국 지점만의 특징은 뭘까 궁금했다. 그는 “창고형 카페 형식의 매장 오픈은 한국이 전 세계 지점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315타이완카페’는 창고형 마트와 카페를 결합했다. 진짜 잎 차가 들어 있는 3시15분의 티백을 사용해 제조하면서도 한 잔에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티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만의 먹거리 누가크래커, 누가캔디, 펑리수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팔레트 단위로 진열 판매한다.

이날 주 대표가 가장 강조한 것은 품질이었다. 다른 밀크티 업체보다 원가 가격이 20~30% 높지만, 진한 차향을 유지하고자 고품질의 원재료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액상 밀크티의 경우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차향이 2.5배 진해진다는 것이 주 대표의 설명이다.

주 대표는 ‘3시15분 밀크티’의 한국 수출 비중이 16% 정도 된다며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특히 ‘315타이완카페’의 한국 증시 상장을 시도해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종합F&B기업 에잇디와 협력해 매장을 오픈하고 매출 현황을 주시하고 있다. ‘3시15분 밀크티’의 국내 유통사인 SC KOREA와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주 대표는 “브랜드 개발 초기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의하고 노력해 온 끝에 좋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면서 “지속경영한 회사를 만들어 한국 증시에 상장해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5,000
    • +2.42%
    • 이더리움
    • 4,667,000
    • +7.5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93%
    • 리플
    • 1,962
    • +25.61%
    • 솔라나
    • 361,700
    • +8.98%
    • 에이다
    • 1,241
    • +12.21%
    • 이오스
    • 962
    • +9.57%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407
    • +19.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2.31%
    • 체인링크
    • 21,140
    • +5.28%
    • 샌드박스
    • 495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