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 16주기…정몽구 현대차 회장 자택서 범현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7-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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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내기 시작했다. 범현대가는 앞으로도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

이날 오후 7시께부터 시작되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에는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처럼 범 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8월 16일 고 변중석 여사의 9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고 정주영 회장의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가 가족들을 비롯해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개별적으로 찾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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