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문 R&D 센터를 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박용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 1공장에서 130억원을 투자해 2008년 7월 준공될 공작기계 R&D 센터 착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 1공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036㎡ 규모로 국내 최대인 공작기계 R&D 센터는 각종 첨단 연구설비와 각종 테스트 장비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첨단 이미지의 현대식 건물 외관과 최신 IT 기술을 적용해 효율과 보안기능이 강화된 연구실과 지원시설들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 공작기계 R&D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에서 개발중인 미래형 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복합-초정밀-고속화 기술융합 추세에 대응하는 미래형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 공작기계 연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두산메카텍 공작기계부분 합병을 통해 연산 1만3000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3위의 공작기계 업체로 성장했으며 2015년 글로벌 표준 리더 도약’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R&D 역량강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R&D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 김웅범 공작기계BG장은“선진업체 기술을 따라가서는 결코 세계1위 공작기계 업체가 될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야 한다"며 "공작기계 세계1위 업체 도약에 R&D센터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