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소개된 기물은 전 클래스의 식기 및 테이블웨어 등 모두 50종으로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용 식기 및 테이블웨어, 글래스류 등 35종과 트래블클래스용 식기, 트레이 등 15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퍼스트와 비즈니스클래스에 각각 선보일 식기들은 130여년의 전통을 지닌 유명 도자 브랜드인 독일의 '로젠탈(Rosenthal)'社가 디자인 및 제작한 것으로 아시아나의 CI를 형상화해 원형에 가까운 부드러운 삼각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 서비스인 될 양식기는 흰색을 기본으로 심플함을 강조했고, 한식기는 십장생 문양을 넣어 한국적인 美를 표현했다.
또한 트래블클래스용 기물은 아시아나의 기본 색상을 모티브로 기내 인테리어와의 조화 및 실용성, 서비스의 편리성, 고객들의 고급화 선호 경향을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최고급 기물과 함께 '궁중정찬 칠첩반상', '영양쌈밥' 등 아시아나 고유의 고품격 기내식을 서비스해 승객들이 보다 고급스럽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로젠탈'社의 아힘 본하우저(Achim Bornhaeusser)부사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이 미래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대적인 기물교체작업은 '5星 항공사'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겠다는 아시아나의 야심찬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월 새로운 CI 도입과 함께 기내식용 기물을 비롯해 항공기 외장, 기내 소모품 등 모든 디자인에 대한 변경 작업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