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래량 급증… 빗썸, 세계 거래소 규모 7위로

입력 2017-03-20 19:23 수정 2017-03-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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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인힐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코인힐스 홈페이지 캡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국내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거래소가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규모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가상화폐의 세계점유율과 순위를 나타내는 코인힐스에서 7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의 거래량과 함께 가격까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빗썸에 따르면 올해 이더리움 시세는 1만650원(1월 1일, 빗썸가 기준)에서 9만8000원(3월 17일)으로 연초대비 약 9배 이상 시세 급등했다.

이번 가격 급등과 거래량 급증에 따라 일일 최대 거래량이 750억 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이더리움 거래금액이 비트코인 거래금액보다 2배 이상 돌파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비트코인에 유연성을 더한 ‘비트코인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이 가능해 향후 미래기술에 자원으로 쓸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빗썸 관계자는 "향후 이더리움의 전망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가상화폐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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