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대선후보 경선 본선 후보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을 확정했다. 비박계 안상수ㆍ원유철 의원은 2차 컷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 김광림 위원장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상위 4명인 김관용ㆍ김진태ㆍ이인제ㆍ홍준표 후보가 2차 예비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한국당 대선 후보는 1차 예비경선 통과자 6명에서 4명으로 압축됐다.
본경선 진출자 4명은 22∼24일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TV토론에 참석한다. 한국당은 오는 22일 영남권, 23일 호남·충청권, 24일 수도권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TV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오는 31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최종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