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취임 20주년… 매출 10배ㆍ영업익 21배 ‘도약’

입력 2017-03-20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사진> 회장 취임 2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향한 미래 비전 달성을 다짐했다.

서 회장은 20년 전인 1997년 3월 18일 태평양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 서 회장은 21세기 기업 비전을 ‘미와 건강 분야의 브랜드 컴퍼니’로 정하고, 아이오페 설화수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경로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회사의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이 결과, 매출액은 약 10배(6462억 원→6조6976억 원) 증가, 영업이익 약 21배(522억 원→1조 828억 원) 증가 했다. 지난해 미국의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순위 12위에 오른 바 있다. 1996년 당시 94억 원이었던 수출액은 2016년에 글로벌 사업 매출액 1조6968억 원을 기록하며 약 181배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에 집행한 금액은 약 62배(4억 원→240억 원)로 증가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 희망가게 등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으며, 여러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ㆍ후원해왔다.

서 회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 제품 및 업무 방식 혁신, 임직원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5’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업했지만, 20년 전 다시 태어난 것이나 다름없다. 당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08,000
    • -0.64%
    • 이더리움
    • 4,06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99,100
    • -1.46%
    • 리플
    • 4,103
    • -2.38%
    • 솔라나
    • 286,600
    • -2.22%
    • 에이다
    • 1,164
    • -1.85%
    • 이오스
    • 958
    • -2.74%
    • 트론
    • 365
    • +2.24%
    • 스텔라루멘
    • 52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01%
    • 체인링크
    • 28,550
    • -0.04%
    • 샌드박스
    • 595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