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터넷 부가서비스 전문업체인 플랜티넷과 매장에서 저작권에 대한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음악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뮤직VOD서비스’ CUG(폐쇄이용자그룹) 서비스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메가TV와 제휴를 맺은 플랜티넷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뮤직VOD서비스 등의 온라인 음악서비스 및 각종 콘텐츠비스 전문 업체로 현재 훼미리마트, 롯데리아, 던킨도너츠 등 전국 6500여 매장에 배경음악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가TV는 한솔디케이와의 유치원컨텐츠 CUG서비스, 교인전용 CUG서비스인 ‘갓피아IPTV’ 등 교육, 종교, 문화 공연, 미용 분야에 이어 CUG 서비스의 영역을 또 한번 다양화하게 됐다. 플랜티넷 또한 KT의 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뮤직VOD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매장뮤직VOD서비스’는 체인점, 백화점, 레스토랑, 옷 매장 등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배경영상 및 음악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매장에 틀 음악이 골칫거리였던 매장영업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특히, 지난 7월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효되어 지적 재산권 보호가 강화되고 불법콘텐츠 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매장영업시 마음 놓고 음악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차별화된 배경영상과 음악으로 매장별 아이덴티티 확립 및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서비스로 고객 및 날씨ㆍ계절ㆍ시간ㆍ이벤트 등의 상황에 맞게 선곡된 맞춤배경영상과 음악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매장에 따라 특성화 된 홍보영상, 로고송, CM송 등의 맞춤콘텐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플랜티넷과 계약이 체결된 국내외 유수의 음반업계로부터 고음질의 음원을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다.
KT 미디어본부 김철우 서비스개발TF 팀장은 “기존의 매장뮤직VOD서비스가 단순히 음악서비스 중심인 것과 달리, 메가TV의 서비스는 음악제공 외에도 VOD 및 광고 기능까지 부가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라면서 “현재 KT가 서비스 중인 메가TV CUG고객을 대상으로 배경음악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해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를 통한 고객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