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뷰티폰, 유럽서 히트 예감

입력 2007-1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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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0월말 유럽에 시판한 ‘뷰티 (LG-KU990)’폰이 초기 판매량이 급증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뷰티폰은 550 유로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해 초도 물량이 모두 동이 나는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를 앞둔 유럽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초반 기세를 몰아 LG전자는 유럽의 대학생들을 겨냥한 ‘대학 순회 체험 이벤트’를 통해 뷰티폰의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사진을 잡아라(Get the Picture)’라는 주제의 ‘대학생 체험 이벤트’를 이번 주부터 연말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4개국 21개 대학을 순회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뷰티폰의 소개와 시연은 물론, 학생증 등으로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대학생 누구든지 주간 6시간이나 야간 13시간 동안 뷰티폰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무료 대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당선작에게 뷰티폰을 제공하는 ‘뷰티 사진 콘테스트’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기간 대학 사진 동아리, 대학 언론사 등을 방문해 뷰티폰을 소개하는 등 대학생을 상대로 밀착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이밖에, 대학생들의 친밀감을 유도하기 위해 21개 대학별로 한명의 학생을 선발해 동료들에게 뷰티폰을 직접 소개하는 ‘학생 브랜드 매니저 (Student Brand Manag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들 학생 브랜드 매니저에게 뷰티폰을 소개받은 학생들에게는 문자메시지 콘테스트에 참가해 뷰티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뷰티폰의 향후 주 고객층인 대학생들 사이의 구전(口傳)마케팅 효과는 물론, 뷰티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 MC전략기획팀장인 마창민 상무는 “출시 초기 대학생 등 유럽의 얼리 어답터를 중심으로 뷰티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과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뷰티폰의 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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