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 우주여행 떠난다

입력 2017-03-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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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탑승 제안”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5) 박사가 우주여행을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주관광업체 버진 갤럭틱을 설립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호킹 박사에게 우주 탐사 기회를 제시했고, 호킹 박사가 이를 수락했다.

호킹 박사는 영국 방송 ‘굿모닝 브리튼’에 “브랜슨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해 곧바로 수락했다”며 우주여행을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호킹 박사는 “우주여행은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나를 데려가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앞서 브랜슨 회장은 우주관광 시대를 열겠다며 버진 갤럭틱을 설립해 상업용 우주여행선을 개발 중이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호킹 박사는 “브렉시트가 우리를 고립시킬 수 있다”며 “보수당이 원하는 하드 브렉시트는 안된다. (브렉시트를 하는 대신) 유럽과 다른 세계, 특히 중국과 가능한 한 많은 연결고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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