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1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박진수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2차 전지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끌었다. 또 특수한 양극재와 안전성강화분리막을 개발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에 사용하는 중대형 2차 전지 경쟁력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LG화학 CEO로 사내에 창의적인 연구개발(R&D) 문화를 조성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이끌어 내며 LG화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화학산업의 발전과 국가차원의 성장동력 확충에도 기여했다고 한국공학한림원 측은 설명했다.
1997년 제정된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과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대상 1명, 젊은 공학인 2명을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억 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는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전무와 손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