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朴,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 밝히겠다는 약속해야”

입력 2017-03-21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정농단 방조자들, 대선 나오겠다고 아우성”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역사의 법정에 서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10년 사이에 잘못된 정책과 잘못된 국정운영 방식 때문에 대한민국은 활기를 잃고 국민은 분열됐으며 만성적인 저성장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부익부빈익빈 양극화가 심화됐고 국민의 위화감이 조성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47’(연평균 7%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선진 7개국 진입), ‘474’(잠재성장률 4%·고용률 70%·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등 화려한 공약으로 시작한 보수정권의 성적이 초라하다”며 “잘못 하나 인정하는 사람 없고, 성찰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잘못된 정책 전도사였던 사람이, 국정농단 방조자였던 사람들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보수는 정말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능하며 뻔뻔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전날 4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해서는 “3가지 법에 대해 완전히 합의가 이뤄졌지만,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했다”며 “개혁입법이 사실상 좌초위기로, 정말 실망스럽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2,000
    • -2.07%
    • 이더리움
    • 4,580,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2.05%
    • 리플
    • 1,845
    • -9.11%
    • 솔라나
    • 341,100
    • -4.19%
    • 에이다
    • 1,336
    • -7.73%
    • 이오스
    • 1,103
    • +4.25%
    • 트론
    • 283
    • -4.71%
    • 스텔라루멘
    • 648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5.26%
    • 체인링크
    • 22,970
    • -5.04%
    • 샌드박스
    • 771
    • +3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