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먹방 BJ '엠브로', '먹거리 X파일' 대왕카스테라 피해 업주 '지원 사격'…네티즌 반응은?

입력 2017-03-21 16:36 수정 2017-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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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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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로 인한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기 먹방 BJ '엠브로'가 방송 후 피해를 본 업체를 돕겠다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BJ 엠브로는 20일 "대왕카스테라 방송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본다"며 "제가 어느 정도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한다. 정직하게 장사하던 카스테라 판매점 사장님들의 매장을 찾아 먹방을 하겠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대만식 대왕카스테라에 계란과 버터 대신 액상달걀과 저가 식용유를 쏟아 붓는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방송 이후 해당 브랜드의 다른 가맹점 업체들은 물론, 아무 관련 없는 카스테라 판매점까지 매출이 급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부 업체 사장들이 가게에 호소문을 붙이거나 폐업을 알리는 내용의 글과 사진들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억울한 피해 업주를 위해 나선 BJ 엠브로를 향한 네티즌의 시선은 엇갈렸다.

일각에선 "너무 감동적이고 진심 멋있다", "방송보면서 느꼈지만 엠브로님 소신있고 바르다", "사랑합니다, 갓브로", "엠브로가 다녀간 매장에서는 꼭 사먹겠다" 등 엠브로를 지지하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이제와서 좋은 재료로 바꾸면 어떻게 구별하냐", "업주 말만 듣고 어떻게 믿고 방송하냐", "전문적인 실험을 통한 게 아니라 안정성을 입증할 수 없고, 이는 먹거리 X파일과 일맥 상통한 방식이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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