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채수빈과 서로의 마음 확인한 첫키스…"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입력 2017-03-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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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이 채수빈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이 그동안 숨겨왔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첫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가령은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는 길동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

길동은 가령에게 "혼담 얘기 들었지?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좋겠지?"라고 말했고, 가령은 "그래. 만나볼게"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하지만 가령은 뒤로는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정혼자가 있다는 소문을 냈다. 이에 따라 가령에게 온 혼담도 사라졌다.

길동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곤 황당해 했다. 그는 가령에게 달려가 "마을 사람들에게 정혼자가 있다고 소문내고 다녔어?"라고 물었고, 가령은 그런 길동에게 "사실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그래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오라버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라며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 정자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가령이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렸다. 길동은 왜 오지 않느냐며 불만을 터뜨렸고, 가령은 "이미 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지금 내 앞에 있잖아요. 나는 오라버니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령에게 길동은 "너는 나한테 여자 아냐"라며 자리를 떠났다.

충격을 받은 가령은 짐을 싸 집을 떠나려 했고, 그런 가령에게 다가간 길동은 "내가 좋아? 가령아, 난 건달이야. 그러니 넌 건달 여자로 살지말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야지"라며 타일렀다.

이에 가령은 "공화 언니 보다는 내가 더 오라버니 사랑할 수 있는데. 난 오라버니 안 떠날 수 있는데"라며 "나도 알아요. 난 너무 시시하지"라며 돌아섰다.

그렇게 돌아서는 가령을 다시 붙잡아 세운 길동은 가령에게 입맞춤을 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길동은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가령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길동과 가령의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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