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작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인양 장비를 최종 점검한 후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세월호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험 인양은 선체를 해저면 1~2m가량 들어 올려 와이어 등 부품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세월호 시험 인양 결과와 기상 여건이 좋으면 바로 본 인양에 착수하게 되는데요. 만약 본인양이 시작되면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게 되며 이 과정은 약 3일 정도 걸립니다. 인양된 세월호는 바지선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약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시험인양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인양, 내내 손 놓고 있더니 이제야”, “세월호 인양, 부디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7/03/20170322091303_1037658_450_62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