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병호 '침묵' …필라델피아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입력 2017-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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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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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물오른 타격감이 한풀 꺾였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94에서 0.361로 떨어졌다.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리고 볼넷 한개를 얻은 전날 경기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2회 2사 1,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톰슨에게 삼진 아웃당했다.

5회말 1사 3루 찬스인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담 모건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하며 타석에서 물러난 박병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처리되며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0-3으로 뒤진 8회말 2개의 홈런과 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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