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이병래<사진> 사장이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Asia·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 의장에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1997년 창립된 AG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34개국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호협력을 통한 역내증권시장 발전을 목표로 매년 정기 총회 및 실무진 연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사장은 2019년 11월까지 ACG를 대표해 글로벌 증권시장에서의 역내 증권예탁·결제기관의 이해를 공고히 하고, 향후 ACG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 사장의 ACG 의장 선임을 통해 예탁결제원이 역내 리딩예탁결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증권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장은 오는 11월부터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World Forum of CSDs) 의장도 함께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