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는 외환위기 10주년을 맞아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29일 '외환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10년'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외환위기의 진정한 극복을 위해서는 발생원인과 대응방식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인식의 공유가 필요해서 마련됐다.
KDI는 "외환위기 이후 10년간의 경제ㆍ사회적 변화상에 비춘 성과와 문제점을 고찰하고 향후의 과제를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외환위기에 대한 보다 성숙된 사회적 인식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외환위기에 대한 반성적 고찰과 아울러 금융ㆍ기업ㆍ노동ㆍ복지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KDI 연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형식적인 수준이 아닌 실질적 정책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