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엄현경, 아쉬운 종영 소감…“더 욕먹는 악역 되고 싶었다”

입력 2017-03-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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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왼), 엄기준(출처=엄현경SNS)
▲엄현경(왼), 엄기준(출처=엄현경SNS)

배우 엄기준과 엄현경이 ‘피고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종영한 가운데 출연 배우 엄기준과 엄현경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피고인’에서 ‘차선호’와 ‘차민호’ 역을 맡은 엄기준이다. ‘피고인’이 드디어 끝났다”라며 “더 욕먹는 악역이 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피고인' 종영으로 아쉬운 마음을 설명했다.

이어 엄기준은 “‘피고인’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작품,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엄기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엄현경 역시 “좋은 작품,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라며 종영 소감을 말했다. 극 중 아름다운 미모 속에 뜨거운 욕망을 감춘 여인, 나연희 역을 맡았던 엄현경은 “피고인을 통해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엄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엄엄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엄기준과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피고인’에서 보여준 살벌한 연기와 반대로 다정한 미소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

한편 21일 18회로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전국 시청률 28.3%로 막을 내렸다. ‘피고인’의 후속으로 이보영‧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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