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트럼프 랠리 실종 우려에 급락…닛케이 2.1%↓

입력 2017-03-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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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 하락한 1만9041.38로, 토픽스지수는 2.12% 떨어진 1530.20으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9일 미국 대선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등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일본 증시 투심도 얼어붙게 됐다. 특히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해졌다.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려 강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25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11.58엔을 나타냈다.

미국증시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국 증시를 이끌었던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인프라 투자 정책 등의 시행이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트럼프 랠리를 후퇴시킨 것이다. 오타 지히로 SMBC 니코증권 선임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들을 얼마나 실행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금락하고 엔화는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 회피 현상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일본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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