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銀ㆍ자산운용 예비입찰 흥행..아프로ㆍ미래에셋 등 참여

입력 2017-03-22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 계열사인 현대저축은행과 현대자산운용의 예비입찰이 흥행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삼정KPMG가 이날 현대자산운용 인수의향서(LOI)를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아프로서비스그룹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전략적투자자(SI) 외에 국내 중소 사모펀드(PEF) 운용사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과 삼정KPMG는 이번주에 인수 적격 후보를 선정한 뒤 한 달 가량 실사 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실사가 끝나면 4월 말~5월 초에 현대자산운용의 본입찰이 실시될 전망이다.

현대저축은행 역시 유효 경쟁이 성립됐다. 같은 날 EY한영은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OK저축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계열사) 등 4~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 예비입찰에 모두 참여한 만큼 어느 쪽에 무게를 둘 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제2금융권 회사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증권 및 운용사 등 다른 업종의 인수에 더 주력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한다. 하지만 저축은행 부문 역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규모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어느 쪽에 무게를 둘 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저축은행 역시 이번주 중에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한 뒤 현대자산운용과 같은 날에 본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

KB증권 계열사의 매각가격은 현대저축은행은 2000억 원 안팎, 현대자산운용은 300억 ~ 400억 원 수준이 적정 매각가로 평가되고 있다. KB증권도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편입된 이들 계열사를 고액을 받고 매각하기보다는 시장 가치 확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車·반도체·철강 점유율 추락…해외서 밀리는 한국 주력산업 [韓 제조업이 무너진다①]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토트넘, PL 풀럼전서 0-2 패배…손흥민 평점은?
  • 증권가 "상법 개정안, 계열사 많은 'SK·삼성' 소송 위험 높여"
  • 서울보증보험, 코스피 데뷔 첫날 선방…IPO 시장 훈풍 기대감
  • 비트코인, 다시 약세 국면 진입하나…8만2000달러 선으로 하락 [Bit코인]
  • 中 무비자 시행에 넉 달간 여행객 급증…‘제2의 오사카’ 자리 꿰차나
  • '굿데이', 결국 입장 냈다…"김수현 출연분 최대한 편집" [전문]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905,000
    • -1.73%
    • 이더리움
    • 2,782,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90,300
    • -1.74%
    • 리플
    • 3,425
    • -2.48%
    • 솔라나
    • 187,800
    • -5.49%
    • 에이다
    • 1,042
    • -4.58%
    • 이오스
    • 709
    • -5.21%
    • 트론
    • 312
    • -4%
    • 스텔라루멘
    • 396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30
    • -1.33%
    • 체인링크
    • 20,010
    • -3.33%
    • 샌드박스
    • 41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