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다래, 소주 6명 주량 고백에 김구라 “외국인하고 같이 마시면 되겠다” 제안

입력 2017-03-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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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출처= MBC)

'라디오스타' 정다래가 프로혼술러 주당의 면모를 과시해 김구라가 특별 조언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의리 대단해' 특집으로 꾸며져 광희 추성훈 이지혜 정다래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MC들은 정다래가 추성훈도 긴장시키는 주당이라는 대본을 보고 "주량이 얼마냐"라고 질문했다. 정다래는 담담히 "6병 정도 마신다"라고 말했고, 놀란 MC들은 "소주로 6병인거냐"고 확인했다.

정다래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술버릇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새벽공기 맞는 느낌이 좋아 밖으로 뛰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술버릇이 생겼다고 털어 놓았다.

MC들은 "주로 누구와 마시냐"고 물었고, 정다래는 무덤덤히 "거의 혼자 마신다"고 답해 MC들을 다시 놀라게 만들었다. 정다래는 "동네 꼬치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기도 하고, 주로 집에서 마신다"고 자신의 술 마시는 스타일을 얘기해줬다.

출연진들은 "혼자 마시는 건 위험할 수 있다. 누구랑 같이 마셔라"고 조언했고, 정다래는 "같이 마시려면 주량이 비슷한 사람이 별로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장훈을 추천하며 "술도 잘 마시고 말도 많이 한다"고 했지만, 정다래는 "저는 말 안하고 술을 마신다"고 정말로 술 그 자체를 좋아하는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러면 외국인하고 같이 마시면 되겠다"고 뜻밖의 해결책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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