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창립 54주년을 맞아 23일 12시에 여의도 63빌딩에서 역대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역대 회장단은 증권시장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고 자본시장통합법제정 등으로 향후 예상되는 증권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강성진 전 회장(제39,40대), 연영규 전 회장(제41,42대)과 배창모 전 회장(제43대)이 참석하였다.
황 회장은 "전임 회장들께서 주신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고견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자통법이 원활히 시행되어 우리 자본시장이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글로벌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증권업계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권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투자자교육을 확대추진하는 등 투자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여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협은 오후에 여의도 본사 건물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갖고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상’, ‘장기근속상’ 등 기여도가 높은 직원 20여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