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中에 기술 서비스 개발 조직 신설… 사드보복 속 ‘차이나인사이더’ 가속

입력 2017-03-23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한석화 전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중한석화 전경.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거센 가운데서도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올해 1월 중국 상하이에 TS&D(기술 서비스 개발) 센터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5-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단순히 제품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고객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 TS&D 센터 조직을 세우는 것은 국내 화학기업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TS&D센터 조직은 고객사인 중국 내 석유화학 제품 수요업체들이 전하는 제품 개발이나 품질 개선 관련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수행한다.

SK종합화학은 2013년 중국 국영기업인 닝보화공과 합성고무(EPDM) 합작공장을 세웠고, 2014년에는 시노펙과 합작법인 중한석화를 세우는 등 SK그룹 내에서도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TS&D센터 조직 신설 역시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고객사에 대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종합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두 번째로 중국에 TS&D 센터 조직을 설립했다. 첫 번째 주자는 LG화학으로 이 회사는 2015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4000㎡(1200평)규모의 ‘테크센터’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세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35,000
    • +2.88%
    • 이더리움
    • 2,831,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1.18%
    • 리플
    • 3,562
    • +5.6%
    • 솔라나
    • 199,000
    • +8.27%
    • 에이다
    • 1,103
    • +5.75%
    • 이오스
    • 740
    • -0.27%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10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90
    • +0.24%
    • 체인링크
    • 20,620
    • +5.2%
    • 샌드박스
    • 418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