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3필지(7525㎡)와 근린상업용지 6필지(681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자족10-3,4,5)는 코스트코 바로 옆 부지에 위치한다. 도시형공장 외에 유통업무·의료·자동차 관련 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된다.
자동차 5분 거리의 상일IC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확정됐으며 9호선의 미사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3.3㎡당 공급예정가격은 1300만 원대로 1800만 원 수준인 일반상업용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이 적용된다.
근린상업용지 6필지도 공급된다. 용도는 건축법상 제1, 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판매시설(근상2는 상점 및 전문점에 한함) 등에 한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작년에 공급된 근린상업용지는 최고낙찰률 209%, 최고낙찰가격이 평 당 3500만 원을 웃돌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남은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근린상업용지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용지의 주변 아파트(미사A18,19,21,22블록)들은 입주를 완료했거나 올해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근 미사강변 테크노밸리도 올해 말 완공이 예정돼 있다.
필지 당 면적은 527㎡~2206㎡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359만~1574만 원 선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자족시설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입찰신청 및 개찰은 3월 31일이며, 계약체결은 4월 7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