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의 한화큐셀, 4분기 실적은 하락했지만....

입력 2017-03-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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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장남 김동관 전무가 이끄는 한화큐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한화큐셀은 23일(현지시각)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한화큐셀은 5억6590만 달러(약 63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매출 7억780만 달러(약 8327억 원) 보다 20.04% 하락한 수치다. 또한 610만 달러(약 6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3분기 7240만 달러(약 852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크게 하락했지만, 2016년도 전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6년 매출은 24억2660만 달러(약 2조7214억 원)로 2015년 매출 18억80만 달러(약 2조195억 원)보다 34.8%나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750만 달러(약 2327억 원)를 기록, 2015년 7790만 달러(약 874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모듈 출하량도 4583MW로 2015년 2956MW보다 늘어났다.

김동관 전무는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한화큐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직접 글로벌 시장서 영업 전선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인 ‘인터솔라 2016’에 참석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으며, 지난해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과 올해 1월 스위스서 열린 다보스포럼을 찾아 세계 각 기업의 리더들과 교류했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의 이중 악재 속에서도 한화큐셀은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인도 아다니 그룹과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인도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와 합작해 인도 텔랑가나주에 태양광발전소 2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발전업체 넥스트에라의 계열사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모듈 수주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터키 최대 규모인 1GW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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