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4일 "이번에 지원되는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자금 부족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다동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이 자금 부족 피크(절정)에 달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4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고 있지만 가장 큰 어려움은 현재 짓고 있는 배들의 인도 대금이 60% 이상된다"며 "선박 건조자금의 60%는 자금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금지원이 4조2000억 원 한도에 묶여 통상 정상적인 조선소가 받는 제작금융 못 받는다"며 "아마 9월이 되면 약 3조 원 이상 자금 부족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