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키스톤 송유관 건설 최종 승인

입력 2017-03-2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결정 뒤집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송유관 사업자인 트랜스캐나다의 키스톤XL 송유관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XL 송유관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계속 논의되고 있다”며 “미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중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건설되는 송유관 길이는 1200마일에 달하고 프로젝트 규모는 80억 달러(약 9조 원)다.

트랜스캐나다는 지난 10년 동안 승인을 얻고자 노력해왔다. 트랜스캐나다의 러스 걸링 최고경영자(CEO)는 “승인을 결정해준 트럼프 행정부에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는 계속 북미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고 정부와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의 반대를 설득하고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송유관 건설에 승인해주면서 환경오염을 우려해 허가를 내주지 않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환경 파괴와 경제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2015년에 사업을 허락하지 않았다.

트랜스캐나다는 이번 사업이 승인되면서 오바마 전 행정부에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랜스캐나다는 오바마 전 행정부가 이 사업을 거부하면서 1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지난 1월 말 키스톤XL 프로젝트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결과적으로 취임 2개월 만에 송유관 건설에 승인을 낸 것이다.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은 국무부 담당이다. 그런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엑손모빌 CEO 출신인 관계로 승인 여부 검토에 참여하지 않았다. 건설 허가증은 톰 새넌 정무차관이 발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89,000
    • -1.02%
    • 이더리움
    • 3,015,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2.16%
    • 리플
    • 2,107
    • -1.63%
    • 솔라나
    • 125,500
    • -3.24%
    • 에이다
    • 391
    • -2.74%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6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20
    • -1.05%
    • 체인링크
    • 12,780
    • -2.96%
    • 샌드박스
    • 12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