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충청을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캠프 정책발표문을 통해 “세종시는 지방분권 실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 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주요 공용으론 세종시에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총리실·감사원·외교부·행정자치부 등 부처와 주한 외국 대사관 등을 순차적으로 이전시키겠다는 계획 등을 밝혔다.
임기 내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분명하게 규정하고, 자족기능이 확충된 ‘21세기 행정중심도시’로써 제 기능을 다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시장은 “대전은 기존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우수 인력을 결합해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과학벨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첨단산업단지로 재개발하고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방안 조속 마련, 경부선 및 호남선 도심지역 통과구간을 지하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2015년 기준으로 대전 1조 원, 세종 2000억 원, 충남 2조 6000억 원, 충북 1조 8000억 원까지 재량예산이 매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