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12월 결산법인의 현금성자산 보유 현황이 전년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604개사 중 전년대비 비교 가능한 534사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3분기 현금성자산 보유금액이 57조30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말 51조 3769억원에 비해 11.54% 증가한 것이다.
한편 10대그룹 소속사의 현금성 자산은 30조3237억원으로 지난해 말 27조6553억원 대비해 9.65% 증가에 그쳤다. 비 10대그룹은 13.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 현금성 자산 보유 상위 그룹은 삼성그룹(9조5404억원), 현대자동차그룹(6조7385억원), 현대중공업그룹(4조7806억원) 등으로 나타났고 현금성자산 증가 순위는 현대중공업,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순으로 보여졌다.
특히 현금성자산 보유금액 상위 10사가 총 26조2268억원을 보유해 전체 보유금액의 45.7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