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공식 후원

입력 2007-11-26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Beijing 2008 Paralympic Games)을 공식 후원한다.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26일 베이징에서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과 중국장애인연합회 덩푸팡 주석(덩샤오핑의 장남),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왕웨이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국 장애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덩푸팡 주석이 직접 조인식에 참석한 것은 장애인올림픽을 올림픽과 동일한 규모로 개최하려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올림픽 대표 브랜드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하계-동계 올림픽과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후원에 이어 베이징 장애인올림픽까지 후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올림픽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중국삼성은 이번 장애인올림픽 후원을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내장환자 개안수술 프로젝트인 '애지광행동(愛之光行動)', 청각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기증' 등의 사회공익 활동들과 적극적으로 연계, 장애인올림픽을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 날 조인식은 모든 행사가 수화로 동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들이 점자명함을 제작해 활용키로 하는 등 성공적인 장애인올림픽 후원을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와 약속을 소개하는 장이 됐다.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은 "9천만 중국 내 장애인 뿐 아니라 전세계 장애인들이 어울리는 스포츠 무대에 후원을 통해 동참함으로써 역경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008년 9월6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에는 150개 국가에서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장애인올림픽 로고와 명칭, 마스코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 때부터 장애인올림픽을 후원한 바 있으며, 국제 장애인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도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IPC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을 체결, IPC로고 활용과 IPC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의 후원 권리 등을 획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90,000
    • -0.88%
    • 이더리움
    • 4,665,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14%
    • 리플
    • 2,018
    • -2.46%
    • 솔라나
    • 350,200
    • -1.77%
    • 에이다
    • 1,433
    • -5.35%
    • 이오스
    • 1,181
    • +9.5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816
    • +18.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15%
    • 체인링크
    • 24,940
    • +0.69%
    • 샌드박스
    • 869
    • +4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