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中 넘어 미얀마 진출…최대 복합 쇼핑단지 입점

입력 2017-03-27 14:57 수정 2017-03-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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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시장을 넘어 미얀마로 시장을 확대했다.

27일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회사는 얀마 수도 양곤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쇼핑단지인 ‘Junction City(이하 정션씨티)’에 입점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다수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는 한국 멀티 화장품몰 ‘유니크한’ 5호점이 입점된 정션씨티는 양곤 개발 위원회와 미얀마 최대 그룹인 쉐타웅 그룹이 협력하여 진행된 프로젝트다.

시내 중심가의 7600평에 달하는 지역에 호텔, 레지던스, 복합 쇼핑몰 등으로 구성되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이다.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의 이번 졍션씨티 입점은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내 쇼핑몰인 스카이워크, 양곤 레단센터 등에 이은 다섯번째 매장 진출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08년부터 미얀마 아쿠아랜드를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집중적인 판매유통망 확장해 미얀마 내 직영매장 9개 및 위탁판매점 25개에 입점하며 대한민국 대표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프리미엄 순환 한방 브랜드 ‘자인’을 비롯해 ‘라비다’ 럭셔리 타임리커버리 라인, ‘블랙 다이아몬드’ 등 코리아나화장품의 고품격 주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등 화장품 관련주들은 사드 이슈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로 중국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코리아나는 미얀마 이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신흥 경제대국에 진출하며 중국 매출 쏠림 현상을 줄이고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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