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추 대표는 이날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 순회투표 인사말을 통해 “10년 만에 찾아온 정권교체라는 절호의 기회를 분열로 이룰 수 없게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경쟁은 치열하게, 그러나 통합은 화끈하게 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 것”이라며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드러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못 넘을 산이 있겠나. 건너지 못한 강이 있겠나. 우리는 민주당으로 하나가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인양으로 더 분명해진 것은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기억하고 요구하고 끝내는 심판한다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우리가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고 따라야 하는 까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율을 보내주셨다”면서 “그럴수록 더 조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정권교체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네 분의 지지율을 합치면 60%가 넘는다”면서 “이기는 후보에게, 강한 정당·승리하는 정당이 힘이 되어 드리고, 단합과 화합으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