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호주 자본시장에서 캥거루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이다. 호주 및 아시아,유럽 소재 투자자들 대상으로 판매된다.
이번 캥거루본드는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글로벌본드 미화 6억 달러 발행 이후 두 번째로 해외조달한 것이다.
캥거루본드 규모는 4억 호주달러(약 3400억 원)다. 고정금리 채권 2억7500만 달러, 호주달러와 변동금리 채권 1억2500만 달러로 각각 이뤄졌다. 만기는 5년으로 발행금리는 BBSW(호주달러 스왑 금리)에 130bp(1bp=0.01%P)를 더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