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이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불타는 얼음' 가스하이드레이트에 대해 공동연구의 첫 발을 내디딘다.
‘한국과 독일 : R&D파트너로서의 미래’ 캠페인을 전개하는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 Federal 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는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해양기술 컴퍼턴스 네트워크(Maritime Technology Schleswig-Holstein, 이하 MTSH)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초청으로 27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워크숍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MTSH 소속 독일 가스하이드레이트 협회(German Gashydrate Organization, 이하 GGO)와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가스하이드레이트 생산을 위한 해양 기술과 탐사방법, 극복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양국은 2005년 독일 킬대학의 라이프니찌연구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연구협력 계약서를 체결을 통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올해 10월 독일 킬(Kiel)에서 있었던 국제해양회의에서 협의된 연구모임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어 탐사방법, 추출전략,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경제적 활용방안에 대한에 대한 주제들을 논의하게 됐다.
독일 기업체, 연구기관, 해양분야 연구소들이 주도가 된 GGO는 해양 가스하이드레이트에 관한 이해와 미래 대체에너지로서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상품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연구 논의를 계기로 한국과 독일 양국의 해양 자원 탐사 및 활용 분야 연구 진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