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8일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을 이틀 동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반잠수식 선박의 선미 측 날개탑(부력탱크) 4개 제거 작업도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해수부는 세월호 해수 배수와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기름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평형수 탱크 등 32개소에 10cm의 소형 구멍을 뜷을 계획이었으나 일부에서 기름성분이 발견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해수 배수 등은 목포신항에 접안 시 또는 거치 후 실시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오는 30일께 출발해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하고 완전 거치는 4월 5~6일에 완료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을은 4월10일 시작된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서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수습자 가족 10여명과 천주교·원불교·개신교·불교 등 종교인 10여명 등이 참석할 계획이며 반잠수식 선박 인근까지 접근해 어업지도선(무궁화 5호) 선상에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