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접합부 일체형 복합방수공법 등 3월 건설신기술로 지정

입력 2017-03-2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속시공 PSC 박스거더 교량공법 건설신기술(제812호) 개요도(자료=국토교통부)
▲급속시공 PSC 박스거더 교량공법 건설신기술(제812호) 개요도(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을 방수 시공할 때 접합부에 물이 새는 문제를 막는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공법’ 등 3건을 ’3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811호, 제812호, 제813호)했다고 28일 밝혔다.

제811호 신기술(재활용 폴리에스터 테이프가 삽입 고정되어 있는 개량형 폴리복합시트를 접합부에 일체형으로 결합한 액상형 도막재를 적용한 복합방수공법)은 건축물의 방수 시공 시 접합부 처리의 어려움과 접합부 하자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건축물 방수시공은 건축물의 이용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동안 방수시트 접합부 분리, 습기로 인한 결로 및 부식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번 신기술은 방수기능을 하는 폴리복합시트에 접착기능을 하는 폴리에스터 테이프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시트와 시트를 접합하고 시트와 시트 간 공기이동이 가능한 에어 써쿨레이션 벨트(Air Circulation Belt)를 설치해 습기제거가 가능한 공법이다.

이번 신기술은 별도의 결합재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품질이 향상돼 향후 건축물의 방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812호 신기술(공장에서 제작된 프리텐션 콘크리트 복부 부재와 노듈 부재를 이용한 급속시공 PSC 박스 거더 교량공법(Nodular Girder)‘)은 공장에서 제작된 블록을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PSC 박스거더 교량 시공 시 발생하는 시공 정밀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기존 교량 시공시에는 거더를 여러 개의 세그먼트로 제작해 교각에 거치 후 하나하나씩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했지만 연결부위 관리 등 시공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신기술은 PSC 박스 거더 시공 시 부재를 세분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을 완료한 후 교각에 거치시키는 공법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품질관리 및 시공성 향상 등 효과가 뛰어나 교량시공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꼐 제813호 신기술(격자형 배수네트 부착형 복합 배수재 적용 터널 배수시스템 공법‘)은 터널에서 지하수 배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공법이다.

터널 시공 시 지하수 배출을 위해 원지반과 라이닝 콘크리트(터널 표면 콘크리트) 사이에 부직포를 설치하는데 지하수 배출량이 많을 경우 배수장애 등으로 인한 결빙, 터널표면 균열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번 신기술은 배수네트 양면에 부직포를 접합한 새로운 형태의 배수재(부직포+배수네트+부직포)를 사용해 부직포만 시공하는 기존 공법에 비해 배수처리 용량이 증가해 지하수 유입이 많은 터널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하는 제도다. 신기술로 지정될 경우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현재까지 813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 ‘지식-건설신기술현황-사이버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30,000
    • +1.79%
    • 이더리움
    • 4,696,000
    • +7.53%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8.73%
    • 리플
    • 1,926
    • +23.78%
    • 솔라나
    • 367,100
    • +9.68%
    • 에이다
    • 1,212
    • +10.08%
    • 이오스
    • 954
    • +7.6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96
    • +17.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3.37%
    • 체인링크
    • 21,160
    • +5.69%
    • 샌드박스
    • 492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